프랑스 여행 사기 유형
외국인 여행자가 자주 당하는 사기 유형을 미리 알아두세요.
길거리 호객
금반지 줍기 사기
낯선 사람이 에펠탑, 루브르, 센 강변 등에서 바로 눈앞에 '떨어진' 금반지를 발견한 척하며, '남자 반지라 필요 없다'며 싸게 팔겠다고 하거나, 행운을 위해 가지라고 한 뒤 돈을 요구한다. 반지는 값싼 모조 액세서리에 불과하다.
예방 방법: 멈추지 말고 눈도 마주치지 말며, 낯선 사람이 길에서 건네는 그 무엇도 받지 말 것. 반지를 손에 쥐어 주려 해도 그냥 계속 걸어가면 된다 — 이 사기는 상대가 반응해야만 성립한다.
주의 분산 소매치기
서명 요청 소매치기(청원 서명단)
루브르, 에펠탑, 메트로 1호선 등에서 청각장애인 행세를 하거나 가짜 자선단체·그럴듯한 명분의 서명을 받는다며 클립보드를 들이민다. 서류에 신경 쓰는 사이 공범이 가방이나 주머니를 뒤진다.
예방 방법: 멈추거나 내용을 읽지 말고 손을 저어 거절하고, 가방은 지퍼를 잠근 채 몸 앞쪽으로 메고 다닐 것. 주요 역 인근의 붐비는 메트로 1호선 열차에서는 특히 경계할 것. 여러 명이 서류를 들고 둘러싸면 그 자체가 자리를 피해야 한다는 신호다.
티켓 사기
가짜 입장권 판매 사기
에펠탑, 루브르, 베르사유 궁전 인근 호객꾼들이 위조되었거나 이미 사용된 '패스트트랙' 티켓, 혹은 원래 무료인 예약 시간대(노트르담 등)를 웃돈을 붙여 되파는 티켓을 판매한다. 긴 줄이 미끼가 되어, 딱 필요한 순간에 구세주처럼 보이게 만든다.
예방 방법: 티켓은 반드시 박물관·명소 공식 사이트나 검증된 현장 매표소에서만 구매할 것. 노트르담 예약은 무료이므로 돈을 받는다면 그 자체가 사기다. 결제 전 판매자 가격을 공식 정가와 비교해 볼 것.
교통
공항 택시 바가지 요금
CDG·오를리 도착 로비 내 무면허 호객꾼들이 부풀린 정액요금으로 '택시'를 권하거나, 정식 기사가 미터기 고장을 핑계로 정액요금의 두 배를 부르기도 한다. CDG(우안 56유로/좌안 65유로)와 오를리(균일 37유로) 모두 2016년부터 변하지 않은 정부 지정 파리 시내 정액요금이 있다.
예방 방법: 터미널 밖 공식 택시 승강장에서만 승차하고(실내에서 다가오는 사람은 절대 응하지 말 것), 기사가 미터기를 켜는지 또는 정확한 공식 정액요금을 부르는지 확인하며, 도착 전에 정액요금을 미리 알아둘 것. 하차 시 영수증(reçu)을 요구할 것.
강매
우정 팔찌 강매 (사크레쾨르)
전 세계에 이 수법의 이름을 알린 사크레쾨르 계단 아래의 사기: 젊은 남성들이 손목을 붙잡고 거절할 틈도 없이 '선물'이라며 실팔찌를 묶은 뒤 길을 막고 10~20유로를 요구한다. 지불을 거부하면 고성이나 가벼운 몸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예방 방법: 성당 계단으로 올라갈 때는 양손을 주머니에 넣거나 무언가를 들고 있을 것. 누군가 손목을 잡으려 하면 단호히 뿌리치고 계속 걸어갈 것 — 멈춰서 실랑이하지 말 것. 이미 팔찌가 묶였다면 돈을 내지 말고 가까운 상점이나 경찰 쪽으로 걸어갈 것.